서울여행 핫플레이스 경희궁
서울여행 핫플레이스 경희궁은 조선시대 궁궐로 도성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어 서궐(西闕)로 불렸었습니다. 흥선대원군 시절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자재가 부족해 경희궁의 건물 대부분을 옮겨갔으며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가 경희궁 터에 방치되어 있던 잔여 전가를 외부에 매각하면서 한양의 궁궐 중 유일하게 흔적 없이 그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1987년부터 서울시에서 발굴과 복원을 시작해 2002년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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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1616년 광해군 시절 별궁으로 지어 처음에는 경덕궁이라 불렸으며, 1760년 영조가 경희궁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영조는 치세의 절반을 경희궁에서 보냈으며, 정조 즉위식도 거행된 장소지만 고종 즉위 직후 경복궁 중건 공사를 위해 훼철되어 궁궐의 기능을 잃어버렸습니다. 1910년 일제가 조선을 병합하면서 총독부 소유로 넘어간 후 조선 내 일본인을 위한 학교인 경성중학교가 경희궁 빈터에 지었으며, 일제가 남아있는 5개의 전각을 모두 매각하여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서울시에서 1985년 시작으로 발굴 조사를 시작하면서 1,000여 점의 유물을 출토하였고 전각 복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1987년 흥화문, 1991년 숭정전, 1998년 자정전, 회랑 2000년 태령전과 그 일곽을 복원하면서 2002년 시민에게 개방했습니다.
전각 소개
흥화문: 정문인 흥화문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1932년 일제가 이토 히로부미를 위한 사당인 박문사 정문으로 사용하기 위해 떼어 갔다가 1988년 복원 사업 시 궁터로 먼저 옮긴 후 현재 자리로 이전하여 복원했습니다.
숭정전: 왕이 신하들과 조회하거나, 연회와 같이 행사가 진행되었던 곳으로 경종, 정조, 헌종 임금이 즉위식을 거행했던 장소입니다.
자정전: 편전으로 왕이 신하들과 회의 또는 공무를 수행했던 장소로 선왕들의 어진, 위패를 보관한 곳입니다. 일제가 훼손 후 서울시에서 발굴 당시 모습을 보전하면서 현재의 건물로 복원했습니다.
태령전: 영조의 어진을 보관하던 장소로 흔적조차 없었던 태령전을 서궐도안에 맞춰 서울시에서 복원하였습니다.
찾아가기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45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울 지하철 이용 시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로 나와 강북삼성병원 방향으로 도보 10분거리 또는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로 나와 포시즌스 호텔 서울을 지나 도보 10분 거리 LG광화문 빌딩 맞은편에 있습니다.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6시(입장마감 오후 5:30)
휴관일: 1월1일, 매주 월요일
관람요금: 무료
경희궁 해설안내
금요일(오후2시, 3시), 토요일(오후1시, 3시), 일요일(오후1시,2시,3시)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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